암내를 달고사는 나의 여름필수품 데오드란트 NO.1(내돈내산)

아빠 유전자를 받았는지, 독자적으로 암내가 강한건지

땀도 많이 안나는데 유독 겨드랑이 땀만 심하게 난다 난

 

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이었는데
남고임에도 불구하고 옆자리 앉았던 놈이

 

암내 심하다고 그 조용한 야자시간에 뭐라 하는 바람에
열일곱의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낀 나는

암내가 심한 우리아빠가 쓰는 요상한 빨간 약을 겨드랑이에 붓다시피 한 기억이 있다.

(근데 엄마가 평소에 혐오했던 방식인데 하다 걸려서 복날 개패듯 쥐어터졌었다)

 

그래서 암내박멸을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 그 당시 대중화되지 않았던

나의 구세주 데오드란트를 발견했다.

올리브영, 하나로마트, 인터넷 주문 등등 가리지 않고 다 써봤는데,

 

롤온 형식의 니베아 (NIVEA) 데오드란트를 추천한다.

 

1.데오드란트 설명

롤온 방식, 고체형 스틱, 스프레이, 티슈 형태 등등이 있는데,

스프레이는 겨드랑이 털에 닿지도 않고 그냥 뿌리기만 하면되서 편리한 줄 알았지만,
성격이 급해서 가까이 대고 뿌리다가 황천길 건널 뻔한 적이 있다.

적당히 멀리 놓고 뿌려야 되는데, 가까이서 쏘면 불로 지지는 듯한 고통 맛볼 수 있음

 

티슈는 말그대로 한장 뽑아서 겨드랑이 문질러주면됨.
근데 네가지 방식 중 가장 소모가 빨랐다. (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)

 

고체형 스틱은 윤기가 없다. 다말라있고 약간 고체로션을 겨드랑이에 바르는건데

이건 뭐 발리나,,안발리나 구분도 어렵고 

당시 썼던 제품의 향이 구려서 그 때부터 안샀었다.

 

그래서 내가 채택한 데오드란트는 바로 롤온방식이다.
내가 쓰는 놈은 바로 요놈이다. 
뉘베아 악쓰트라 와이또

향도좋고, 바르기도 편하다

게다가 48시간 프로텍쌴

겨땀을 방지해주는 건데, 난 방지는 안되고 땀의 양은 줄긴 하더라.
땀 나도 옷 겨드랑이 부분 맡아보면 저넘 냄새밖에 안나서 좋음

(오히려 더 맡게 됨. -?)

 

뚜껑 연 모습

샤워 후 뚜껑열고 겨드랑이에 문대주기만 하면된다.

외출하고 돌아와도 향이 지속되고, 중간에 향이 사라질 걱정 ZERO
뒷면 보니 은은한 시트러스 향이라고 적혀있네

5년넘게 쓰는데 처음 읽어봤다

 

2.유의할 점

딱히 사용 시 유의할 점은 없으나 

가끔 겨드랑이 털이 빠져 롤에 붙기도 하더라

미관상 역하니 바로바로 제거해 주자

 

향은 NIVEA 제품이 제일 무난하고 좋은 것 같음

다른 제품들 뭐 크리스탈 라벤더&화이트 티 향 써봤었는데
화장실 나프탈렌 냄새나서 못쓰겠어서

바로 아빠 드렸음.낄낄

 

한 번 사면 자주 나가지는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 

2개월 정도는 쓰는 것 같다. 가성비 굿임

 

데오드란트에 발암물질인 '벤젠'이 포함되어있다고 하는데
'바디스프레이 제품'에서 검출된거라고 함.

걱정되면 성분표 꼭 읽어보고 구매하시길

알루미늄, 파라벤, 트리클로산, 프탈레이트 등이라고 하네

 

 

3.총 평가

제품이 홍보하는대로 효과가 있었나? -> ★★★★★ (요놈덕 좀 많이봤음)
가격이 알맞게 책정되었나? -> ★★★★☆ (50ml짜리 2개월정도 쓰는데 7000원대면 지리는 가성비라 생각함)
선물로 주기 적당한가 ? -> ★★★★★ (나같이 수치심을 느끼게 될 친구들에게 주면 넌 구세주)
재구매 의사가 있나 ? -> ★★★★★ (얘 없으면 이제 못사는 몸이 됐다.)

 

 

암내가 안나더라도 겨드랑이 땀 많이 나시는 분들 또한 추천드림

겨드랑이 땀 억제해주기도 하니께

지하철 대중교통에서 더이상 눈치보지 말고

자신감 있게 바르고 댕기쇼

아래링크로 드가서 사시믄 내한테도 수수료가 쪼~끔 떨어지니께

동상 용돈벌이도 좀 챙기주시고 ㅎ

그럼 아녕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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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베아 엑스트라 화이트 롤온 50ml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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